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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전기 지부장 체포 구미노동계 긴장

최고현 기자 입력 2002-11-22 14:03:53 조회수 1

구미 오리온전기 노조지회장과
금속노조 구미지부장이
경찰에 체포되면서
구미 지역 노동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구미경찰서는 오늘 오전
오리온 전기 노조지회장인 배모 씨와
금속노조 구미지부장 이모 씨를
업무방해와 폭력 등의 혐의로
체포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리온 전기 노조가
회사측의 생산라인 가동 시도를
계속 방해하고 있어
노조의 지도자격인 두 사람을
체포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 구미지역협의회는
노사가 상호 갈등을 겪는 과정에서
노와 사가 함께 책임이 있는데도
노조측만 체포하는 것은
노조를 탄압하는 일방적인 처사이며
오리온 전기의 사태해결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경찰의 태도를 강도 높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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