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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는 어제부터
집행부 실·국과 산하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일부 상임위원회는
감사일정마저 줄여 잡는 등
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부터
형식에 흐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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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산업관광위원회는
감사 첫날인 어제
감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어제 경북테크노파크에 대한
감사를 하기로 했다가
오늘 두 군데를 감사하기로
갑자기 계획을 변경함에 따라
결국 감사날짜를 하루 허비했습니다.
여기에다 토,일요일을 빼고
하루에 한 곳을 감사하기로 한 것을
하루 두 곳을 감사하도록 조정하면서 산업관광위원회 실제 감사는
열흘 일정 가운데 5일밖에 되지 않습니다.
◀INT▶ 최영욱 산업관광위원장
*경상북도의회*
(의원들과 같이 다 얘기해서 한거다)
농수산위원회는 어제 오전 11시
농수산국에 대한 감사를 시작했으나
오전에 질문만하고
답변은 다른 날 듣기로 한 뒤
점심식사 전에 감사를 끝냈습니다.
광역지방의회 행정사무감사가
법규상 열흘간으로 제한돼 있어
심도있는 감사를 위해
감사기간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도의회는 또, 이번에 현장 확인 감사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수해상처가 아직도 그대로인
김천,상주 등 도내 북부지역에 대한
현장감사는 계획에도 없습니다.
<스탠드업>
도민들은 도의회가 적극적인
감사를 통해 집행부견제와 함께
다양한 정책대안들을 제시해
줄것을 기대하고 있으나
감사 시작부터
오히려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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