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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지역에 장애인들이 숙식과 재활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장애인 생활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장애인복지 후진지역의
오명을 얻고 있습니다.
포항 장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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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한 장애인 생활시설입니다.
이곳에선 중증 장애인들이 먹고 자고 재활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 경북지역을 통틀어 이런 정부 인가
장애인 생활시설은 15곳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 가운데서도 경북동해안 지역은 사정이
가장 열악해 포항과 경주 각 1곳씩
모두 2곳 뿐입니다.
수용인원도 80명으로, 전체 등록 장애인 2만5천여명의 0.3%에 불과합니다.
비슷한 도시규모인 안동과 경산이 너댓 곳씩
장애인 생활시설을 운영하는 것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합니다.
S/U)사정이 이렇다보니,지역 장애인들은 생활시설 이용을 포기하거나 안동 이나 경산에 있는 시설에 들어가기 위해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무작정 기다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INT▶박상숙 원장 - 선인재활원 -
◀INT▶ 박귀룡 회장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주지회-
우리 지역의 장애인들이 머물 곳이 없어 떠돌이 신세가 되는 일이 없도록, 사회복지법인과 자치단체,그리고 시민 모두가 현실 가능한 대안을 찾아나서야 할 땝니다.
MBC뉴스 장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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