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 설치된
각종 위원회 가운데 상당수는
지난 2년 동안
단 한 차례도 회의가 열리지 않는 등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상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정책 심의와 업무 협의 등을 위해 구성된 경상북도 위원회 80개 가운데
지난 2년 동안 단 한 차례도
회의가 열리지 않은 위원회가
15%인 12개나 됐습니다.
또 지난 2년 동안 회의가
2차례 이하로 열린 위원회가
전체 위원회의 58%인 46개나 됐습니다.
특히 지역경제협의회와
외국인투자 유치협의회, 민자유치사업 심의위원회 등은
업무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5년 넘게 단 한 차례도
회의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뿐만아니라 행정부지사가
대부분 위원회의 위원장직을 맡고있고
성격과 기능이 비슷한 위원회도 많아 경상북도의 위원회 설치,운영이
형식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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