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를 두고
대구시의회와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의
갈등이 표면화하고 있습니다.

대구시의회 교육사회위원회는
오늘 행정사무감사에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의
출석을 요청했으나 불참하자
오늘 긴급회의를 열어
과태료 처분을 검토하기로 하는 등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는
문화관광부 등에 질의한 결과
대구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 대상이 아니라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사무총장이 출석하지 않고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했습니다.

그러나 대구시의회는
400억 원의 시예산이 지원됐기 때문에
당연히 감사대상이라며
기획조정실장의 참석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강황 의장과
조해녕 조직위원장,
류승백 교육사회위원장이
오늘 감사장에 기획조정실장이
출석하는 것으로 합의했지만,
상임위원들은 이를 인정하지 않아
문제가 표면화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