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1/1아침중계차]월드컵의 해 밝았다

이태우 기자 입력 2002-01-01 11:02:22 조회수 4

◀ANC▶
2002년 대구는 또한번
열광의 도가니에 휩싸일 전망입니다.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대회 네 경기가
대구에서 열리기 때문입니다.

역사적인 현장이 될
월드컵 경기장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이태우 기자!
드디어 월드컵의 해가 밝았군요?
◀END▶









◀VCR▶
네, 그렇습니다.

이제 다섯 달 남짓 지나면
바로 이 곳 경기장에서는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할 것입니다.

6월 6일 덴마크와 세네갈 전을 시작으로
8일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슬로베니아가 격돌하고,
10일에는 온 국민의 염원이 담긴
우리나라와 미국의 피할 수 없는 승부,
운명의 한 판이 펼쳐집니다.

6월 29일에는 3,4위전이 열립니다.

월드컵 대구 경기의 백미는 역시
우리나라와 미국의 일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월드컵 출전 사상 처음으로
16강 진출을 노리는 우리나라는
미국은 반드시 넘어야할 산입니다.

이 곳 대구 경기장에서
미국을 제물로 삼아 16강 진출 확정이란
승전보가 터져나오기를
대구시민은 물론 온 국민이
염원하고 있습니다.

대구경기를 위한 준비는
하나하나 빈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6만 5천 석 규모의
위용을 뽐내는 경기장은 이제
사통팔달의 주변 도로망까지 갖춘 채
대회 개막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손님들이 묵을 숙박시설도 정해졌고,
경기운영과 자원봉사자 교육,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안전대책도
점검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국제행사를 치르는 역량을 보이고
그 바탕위에 숨막는 열전을 펼칠
그 역사적인 순간들은
대구가 도약하는 새 전기가
될 것으로 자못 기대됩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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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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