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새해 첫날 해돋이 인파로 붐벼

심병철 기자 입력 2002-01-01 08:37:34 조회수 4

신사년이 막을 내리고 임오년 새해가 밝아오자
이른 아침부터 팔공산과 동해안에는
해돋이를 보러나온 시민들로 붐볐고
밤새 곳곳에서 다양한 제야의 종
타종식 행사가 열렸습니다.

팔공산 갓바위에는 이른 아침부터
새해 첫 해돋이를 보러 나온 시민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크게 붐볐습니다.

영덕군 삼상해상공원과 포항시 호미곶 등
동해안에서도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돋이를 보려고 수 천명의 시민들이 몰려
큰 혼잡을 이뤘습니다.

대구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는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일제이 "제야의 종"
타종식이 열려 함께 한 많은 시민들이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타종행사가 끝난 뒤에는
동성로를 비롯한 대구중심가는
밤늦도록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서운함과 설레임을 함께 나누는 젊은이들로 활기에 넘쳤습니다.

영덕 삼상해상공원과
토함산 석굴암 통일대종 광장에서도 각각
많은 도민들이 제야의 종 타종식을 함께 하면서
새 해는 더 나은 한 해가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한편 경북 동해안으로 향하는 도로는
오늘 새벽까지 해돋이를 보러나온 사람들의
차들로 붐벼 곳곳에서 지체와 정체를
되풀이하다 현재는 정상 소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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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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