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630용]여성운전자만 노렸다

김철우 기자 입력 2002-01-03 16:37:00 조회수 2

◀ANC▶
혼자 차를 모는 여성운전자만 노려
납치,강도짓을 해 온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사업실패로 진 빚 때문에
이런 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철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달 28일 낮 차를 몰고 집으로 가던
이모 여인은 네거리 신호에서
차를 세웠습니다.

그 순간 뒤따르던 차에서 내린 남자 두명이
차 안으로 뛰어들었습니다.

◀INT▶ 이 모씨/피해자 --하단S/S--
(뒷좌석에 사람이 타길래 누구냐고 돌아보는 순간 앞좌석에 사람이 타고 뒷좌석의 사람이 눈을 가리면서 조용히 있으라고 했다)

이들은 흉기로 이씨를 위협해
두손과 발을 묶은 뒤, 20km정도 떨어진 경부고속도로 휴게소로 끌고 갔습니다.

(S/U)(조씨 일당은 이 여인을 차에 감금한채
이 여인의 신용카드를 빼앗아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이 곳 현금지급기와
왜관에 있는 금융기관을 오가면서 4차례에 걸쳐
모두 117만원을 인출했습니다.)

이들의 이와같은 범행은 경찰 조사에서
드러난 것만 3차례나 됩니다.

◀INT▶ 조모씨/강도 용의자 --하단S/S--
(사업실패해서 많은 빚을 지게 됐다. 친구와 돈 문제로 얘기하던 끝에 저 차를 털면 돈이 있지 않겠느냐 해서...)

이들은 강도 짓을 하던 차와 복장으로
또다시 범행대상을 물색하다가
불심검문에 걸렸습니다.

◀INT▶ 은승호/구미경찰서 강력계 형사
(CC-TV에 찍힌 옷과 모자를 착용한 사람을 찾던 중에 흰색 승용차에 CC-TV에 찍히 것과 똑같은 차림을 한 사람을 추적해서 잡았습니다.)

이들은 강도짓을 한 뒤,
피해여성들의 주소와 연락처 등을 적어
보복한다고 위협해 신고를 막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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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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