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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재해보험금 첫 지급

입력 2002-01-04 10:48:24 조회수 0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민들이
첫 혜택을 봤습니다.

지난 해 사과와 배에 대한
농작물 재해보험을 실시한 결과
우박이나 동해 등의 피해를 본
백 설흔 한 농가에 7억 2천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습니다.

특히 청송에서 3만 5천 평의
사과농사를 짓는 이모 씨는
지난 해 874만 원의 보험료를 내고
9천 300만 원의 재해보험금을 받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보험금을 받았습니다.

경상북도는 지난 해에는 태풍 등
자연재해가 적었기 때문에
보험에 가입한 3천 700여 농가 가운데
3.5%만 혜택을 봤다고 밝혔습니다.

경상북도는
농가소득 안전망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사과와 배 외에도
포도와 단감, 복숭아 감귤을
재해보험 대상에 포함시키고
정부의 보험료 지원도
50%에서 70%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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