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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이제 워크아웃 벗어나자

김철우 기자 입력 2002-01-04 17:20:48 조회수 3

◀ANC▶
다음은 구미스튜디오를 연결합니다.

김철우 기자, 외환위기 이후
워크아웃에 들어간 구미지역의 업체들이
자력회생을 내세우며 회사 매각을 반대하고 있다면서요?




◀END▶











(기자) 네, 독자생존에 자신이 있다며
매각 반대를 주장하고 있는 기업가운데
새한 구미공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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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 구미공장은
지난해 29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며 구미공장의 매각 계획을 백지화하라는 뜻을 채권단에 전달했습니다.

새한은 다른 워크아웃기업들 수준의
금리조정과 출자전환만 이뤄져도
다시 일어설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채권단은
매각 방침에 변화가 없습니다.

◀INT▶ 신동 / 새한 노동조합 사무국장
(이 상태에서 구미가 팔리면 부가가치 창출이 안될 뿐더러 매출이라든가 규모면에서 회사 정상화에 악재가 된다.)

◀INT▶ 새한 채권단 관계자 --전화S/S--
(MOU(이행각서)대로 진행하겠다는 생각이다.
그게 아니라면 워크아웃에 합류할 이유가 없으니까 MOU대로 진행하겠다는 취지죠)

하이닉스도
미국 마이크론사와
반도체부문 매각이 이뤄지면
비메모리에 특화한 구미공장은
자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우전자는
사업부문별 분리 매각보다
협상을 통한 일괄매각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채권단은 이들 업체 역시
일시적으로 수익구조가 나아진 것에 불과하다며 올초부터 실사가 끝나는대로
본격 매각작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양자간 갈등이 예상됩니다.

한편 워크아웃 상태인 남선알미늄은
매출이 늘고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5배나 늘었고 동국무역도 부채를 갚고
대규모 신규 투자에 나서는 등
경영실적이 호전되고 있어
워크아웃 조기졸업이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구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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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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