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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대구시 달서구 일부 지역에서
송전선이 합선되면서 4시간 가량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많은 주민들이
추위와 어둠 속에서 떨어야 했습니다.
윤영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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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3시 반쯤부터 대구시 달서구
달서구 월성동과 본동, 상인동과 진천동
일부 지역에 갑작스레 전기가 끊겼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월성 5지구 안 송전선이
합선되면서 다른 지역 송전선도 누전될
가능성이 많아 다른 지역으로 가는 전기를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지역이 불가피하게
정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SYN▶한전 관계자
(케이블이 안에서 합선돼...)
4시간 가량 전기가 끊기면서
난방이 전혀 되지 않아 수 천여명의 주민은
밤새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아침 일찍 길을 나서려는 사람들도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SYN▶주민
(출근하려는데 드라이 못하고 촛불켜고 옷입어)
한 횟집에서는 정전으로 수족관 산소공급이 중단돼 물고기 십여마리가 폐사했습니다.
◀SYN▶횟집 주인
(시간만 자꾸 흐르고, 고기가 막 죽었다)
난데없는 정전으로 주민들은 영문을 모른 채
2천2년 첫 휴일의 새벽을
어둠과 추위 속에서 떨어야 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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