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쌀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쌀 전업농 규모화 사업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원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현재 경상북도에는 만 2천여 명의
쌀농사 전업농이 있지만
이들이 가진 평균 농지는 2ha에 불과해
쌀 농사만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는 벼농사 규모인 8ha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탭니다.
그러나 최근 논 값이 많이 떨어진데다,
논농사 직불제 보조금이나
65살 이상 농민에게 주는 경영이양
직불 보조금 등 각종 보조금을 받기 위해 농지를 팔려는 농가가 적어
전업농들이 농지를 늘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난 98년 이후 쌀 전업농을
지원하는 자금규모가 줄어든데다가
지난 해부터 쌀 수매량 마저 줄면서
쌀 농사만으로 적정소득을 거두는
전업농들은 거의 없습니다.
쌀 전업농들은 논농업 직불제를 확대하고
정부 수매물량을 늘려주는 등
다양한 지원책이 있어야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것이라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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