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취업난 속에 육군 제 3사관학교에
4년제 대학 재학생이나 졸업한 사람이
대거 지원했습니다.
육군 제 3사관학교가
오늘 2002학년도 신입생
최종 합격자 550명을 발표했는데,
전체 66%인 362명이 4년제 대학 재학이나
수료의 학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 해보다 12% 포인트 이상 늘어났습니다.
또 합격자의 절반이 국가기술자격증,
40%가 전산자격증, 44%가 무도 유단자증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사관학교측은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직업군인의 길을 선택하는 사람이 늘어난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육군 제 3사관학교 수석 합격자는
고려대 화학공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강병현 씨가 차지했고,
차석은 지난 98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수석입학했던 이정수 씨가 차지했습니다.
합격한 예비생도들은
6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오는 3월 입교식을 거쳐
정식 사관생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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