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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담배' 이번엔 끊는다

조재한 기자 입력 2002-01-08 18:36:03 조회수 2

◀ANC▶
요즘 담배를 아무데서나 함부로
꺼내 물었다간 핀잔을 받기 일숩니다.

시청자 여러분들 가운데도 새해
목표로 금연을 선언한 분들이 많을 건데요,

담뱃값마저 대폭 오르게 돼
요즘 담배를 끊는 흡연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6년동안 담배를 핀 회사원 김영만씨.
2002년 새해 목표는 건강입니다.

몇번이나 실패한 금연을
새해부터 다시 시작해
일주일째 지키고 있습니다.

◀INT▶김영만/회사원
(등산을 간다든지, 운동을 할 때, 주변도 지저분해지고, 숨이 차서 힘들었습니다.)

정부가 다음 달부터 출고되는
담배는 한값에 200원씩 올리기로 해
아예 담배를 끊기로 결심한
흡연자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습니다.

◀INT▶송영수/물리치료사
(병원에 근무하니까 담배냄새가
환자한테도 안좋고, 이번에 담뱃값
인상으로 경제적 부담도 되고해서
끊는 계기가 됐다.)

(S/U)정부는 지난 11월 의료기관과
관공서, 학교, 보육시설 등을
완전금연건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건물안에서는 어디에서도
담배를 못피우도록 한 것입니다.

국회에서 관련법령을 통과시키는대로
시행할 계획이어서 담배 피는 곳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최근 서울시 교육청이 밝힌
학교에서의 금연 선언,
여기에다 최근 투병중인 코미디언
이주일 씨의 금연경고 등이
금연운동을 더욱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서도 그렇고,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이래저래 흡연자들의 설 자리는 이제
점점 좁아져만 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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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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