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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대구서도 무한경쟁에 들어선 영화산업

김세화 기자 입력 2002-01-09 11:49:18 조회수 2

영화산업이 커지고 대형 복합영화관들이
잇따라 개관하자 대구지역 극장가에서도
관객을 끌기 위한 무한경쟁이 시작됐습니다.

대구에서는 지난 달 6개 상영관을 갖춘
아카데미 극장이 개관했고,
올 상반기에는 10개 상영관을 갖춘 메가박스와
15개 상영관을 갖춘 만경관이 개관할 예정입니다.

이들 극장들이 개관하면 대구시내 개봉상영관은
30개에서 55개로 거의 두 배 정도 늘어나
관객유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개관했거나 개관할 극장들은
주차장이나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고
일부는 할인매장이나 쇼핑몰, 게임센터도
한 건물안에 있어 종합위락단지 기능으로 관객을 끈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기존 극장들도 차량을 경품으로 내건 사은행사 등 관객들을 끌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경쟁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극장관계자들은, 관객들의 호응으로 영화시장이 커졌지만 서비스는 제자리 걸음이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극장은 도태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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