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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시장이 커지면서 대형 복합영화관들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습니다.
대구지역 극장가에서도 관객을 끌기 위한 무한경쟁이 시작됐습니다.
김세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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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문을 연 대구시내의 한 영화관,
6개 상영관에 편의시설을 갖춰 놓고
관객을 끌고 있습니다.
◀INT▶ 이진영 아카데미시네마 기획실장
(00:27:07)"좌석의 앞뒤 간격을 최대한 넓게해
편안하게 만들었고,앞으로 회원제나 할인카드를 이용해서 할인서비스를 적용할 생각이다."
그러자 맞은 편에 있는 영화관이
관객을 뺏기지 않기 위해 다양한 사은행사를 마련하고 편의시설 보완에 나섰습니다.
◀INT▶ 김도현 중앙시네마 본부장
(00:19:56)"자동차 경품행사도 했고 앞으로는
유아휴게실이나 PC방이나 아니면 애완견 보관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영화관은 넓은 주차장과 휴식공간, 문화공간까지 마련해 놓고 인터넷 예약제도를 정착시켜 30대 이상 연령층이나 가족 단위의 관객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였습니다.
영화관의 서비스 전쟁은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10개 상영관과 15개 상영관을 갖춘 2개의
대형 복합영화관이 올해 안에 문을 열면
개봉관이 30개에서 55개로 늘어나 관객유치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기 때문입니다.
새로 개관하는 영화관은 할인매장.쇼핑몰시설과
연계해 종합위락단지의 성격을 띠거나
주차장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관객을 끌기 위한 영화관들의 무한경쟁은
이제 시작됐고, 그 승패는 복합문화공간의 기능을 수행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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