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담배·소주 사재기

조재한 기자 입력 2002-01-09 18:31:38 조회수 2

◀ANC▶
어제 이 시간에 금연운동이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

담배를 끊겠다는 흡연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담뱃값, 소주값 인상이 예고되자
너도나도 미리 사들여
값이 오르기를 기다리는
소매상들이 많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담배를 파는 한 가겝니다.

담뱃값이 오른다는 소식에
재고물량을 대폭 늘렸습니다.

◀INT▶가게 주인(하단)
(우리는 조금 확보했는데, 큰 곳은 두 달 전부터 계속 확보해왔다. 돈 있으면 사고 없으면 못 사는 식이다.)

담배 파는 곳 어디를 가더라도
마찬가집니다.

대구권 담배 판매량은
일주일 평균 700만갑 정도였지만,
담뱃값이 오른다는 소식이
나오기 시작한 지난 11월부터는
740만갑 이상씩 팔리고 있습니다.

담배인삼공사가 공급물량 조절에
나섰다고는 하지만 창고에 쌓인 재고는
평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출고가격이 한 병에 50원 오르는
소주도 마찬가집니다.

(S/U)금복주 재고창곱니다.
이 곳의 재고량은 15만 상자를 유지했지만 지금은 보시는 것 처럼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INT▶진재구/금복주 영업관리팀장
(소주값 인상소식에 많이 주문해서 평소보다 2배 정도 많이 나가고 있다.)

연초부터 불어닥친 물가상승 바람에
너도나도 사재기에 나서면서
물가불안 심리만 더 키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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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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