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육성 특별법 제정이
정치권의 무관심으로
성사될 지가 불투명합니다.
지방대 육성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대 윤덕홍 총장은
경북대 박찬석 총장과 함께 그저께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을 찾아
하루 빨리 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선거 때문에
당 지도부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고,
교육재정의 5%를 지방대 육성 관련 예산으로 배정하라는 안에는 반대한다는
부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윤덕홍 총장은 어제 청와대에서 열린
각계 인사 초청 간담회에서도
대통령에게 지방대학 육성의
필요성을 밝혔지만
노력하겠다는 원칙적인 답을 듣는데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지방대 육성 특별법 제정은
수도권을 뺀
전국의 대학 총장들이 중심이 돼
공청회를 거쳐 법안을 만들고
지역출신 국회의원들로 하여금
의원입법을 하게 했지만
지난 정기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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