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아침R]얼음동산 야경

윤영균 기자 입력 2002-01-11 16:14:31 조회수 3

◀ANC▶
겨울 정취를 위해 곳곳에
얼음동산을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만
낮에 찾는 사람도 많지만,
형형색색을 내는 밤 풍경은
사람들을 불러모으기에 충분합니다.

윤영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해가 저물면 얼음동산은
오히려 더 밝아집니다.

구불구불 쌓인 얼음덩이들은
밝은 조명에 제 빛을 찾고,
곳곳에서는 폭죽조명이 터집니다.

무지개빛으로 물든 얼음터널 안은
여러 겹의 조명들이 서로 반사되면서
빛으로 가득 찹니다.

(s/u)또한, 이곳 비슬산 얼음동산에는
이런 얼음집도 여러 채 있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천장에서부터 밑으로 자라나는
수 많은 고드름은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장관입니다.

어른들은 얼음판 위에서 동심으로 돌아가고,
아이들은 짧은 시간을 아쉬워합니다.

◀INT▶정재찬/대구시 송현동
(얼음 만지고 불 켜져서 좋아)

◀INT▶김규섭/대구시 북리
(조명이 이쁘고 해서 어머니 모시고...)

비슬산 얼음동산이 아기자기하다면,
성주군 얼음동산은 웅장합니다.

성주댐 근처를 지나는 운전자들은
나무와 얼음이 엉겨붙은
얼음산의 야경에 감탄합니다.

얼음동산이 겨울밤에
또다른 볼거리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윤영균 novirusy@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