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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근로기준법이 다음 달 임시국회에서 개정되면
오는 7월부터 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됩니다.
공무원과 공기업, 그리고 여건이 되는 기업부터 주 5일제를 적극적으로 실행에 옮기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김종현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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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노사정 합의는 보지 못했지만
주 5일제는 외면할 수 없는 대세가 됐습니다.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의 경우
현재 70% 이상이 격주 휴무제를 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추세라면 법개정과 관계 없이
앞으로 2-3년 이내에 단위사업장 자체에서 노사합의로 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무원과 함께 오는 7월부터
우선적으로 주 5일제를 시행하게 될
금융업계도 제도 시행을 반기고 있습니다.
◀INT▶문상호 과장
-대구은행-
(지금까지 토,일요일도 없이 일해왔기 때문에 여가시간 활용과 재충전을 위해 주 5일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역의 상당수 업체들도 대세를 거스르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고광성 상무
-(주)푸드웰-
(격주 휴무제의 성과도 좋아 주 5일제라는 흐름도 따라 갈수 밖에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주 5일제 시행을 두고
인건비 부담을 우려한 기업들은 2010년 이후로 연기하자는 의견이 지배적인 반면
민주노총은 모든 사업장이 동시에 시행해야 한다며 여전히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일방의 희생이나 부담을 강요하는
주 5일제를 밀어 붙일 것이 아니라
정부기관과 공기업, 여건이 닿는 기업부터 노사합의를 통해 주 5일제를 선도하는 일이 더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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