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길거리 차량 판매 상술

윤영균 기자 입력 2002-01-14 18:38:31 조회수 4

◀ANC▶
현 위치와 목표지점 등을 인공위성을 통해
알려주는 장치를 네비게이션이라고 합니다만
요즘 자동차에 많이 장착하면서
길거리 여기저기서 팔고 있습니다.

여기서 파는 대부분의 상품이
질이 떨어지거나 폭리를 취하고 있어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 달서구의 한 도로가ㅂ니다.

차량용 네비게이션을
공짜로 준다고 사람들을 모은 뒤
있지도 않은 수신료를 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SYN▶판매원-하단
(사장님의 신용이 확인이 되면 저희가 사장님한테 무상으로 장착해 드리고 월 수신료로 (십년동안) 이만사천원 그거 받는거예요.)

삼백만원 정도 지불해야
된다는 얘깁니다.

◀SYN▶카센터 직원-하단
(티브이하고 세트로 해 봐야
2백만원 정도도 안돼요.
GPS까지 다 해서요? 예)

또 다른 도로갑니다.

역시 무료로 네비게이션을 준다고 해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SYN▶판매원-하단
(지금 여기 물건은 있어요. 물건은 있는데
저희가 여기다 설치를 안해서 보여드릴수 없다니까요.)

네비게이션을 공짜로 준다고 호객한 뒤
실제로 여기서 판매하는 것은
차량용 텔레비전과 오디옵니다.

◀INT▶최 모씨
(서비스라고 해서 장착하라고 했더니
장착하고는 계약서를 제시해가지고...)

이들은 우선 기계를 장착한 뒤
계약서를 쓰게 하는 수법으로
약속과 다른 제품을 달거나
고장이 나서 환불을 받으려해도
30%가 넘는 위약금을 물리고 있습니다.

2백만원 넘게 받는 이 기계들은
취재 결과 백만원도 안 하는 것으로 밝혀져 길거리 상술에 속는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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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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