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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경선을 앞둔 민주당의 대권주자들이
지구당 위원장에 자기 인물을 앉히려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부지역에서는 대권주자들이 미는 인물과
지구당이 원하는 인물이 서로 달라
갈등까지 빚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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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구미시지부는
최근 지구당 위원장 공모에서
민주당 대권 주자 중 한 사람이
추천한 인사는 적임자가 아니라며 반발했습니다.
민주당원으로 활동한 적도 없고,
고향도 구미가 아니라는 이윱니다.
◀INT▶민주당 구미시지부 당직자 -하단S/S-
(전체 당원들이 원하지 않는 지구당 위원장을 모실 수가 있겠습니까? 전체 탈당도 불사하겠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S/U)(지구당 위원장이 누가 되는가 하는 것은
곧바로 표로 직결이 되기 때문에
민주당 대권후보들의 인맥 만들기는
곳곳에서 갈등과 묘한 신경전을
빚어내고 있습니다.)
◀INT▶민주당 경북도지부 관계자
--전화S/S--
(지구당 위원장 확보를 통해 대의원 확보가 용이해지면 경선에서 유리해진다.)
대구 북구을 위원장 공모에서는
대권 주자 대부분이 자기쪽 사람을 내세워
모두 13명이 신청을 했고,
김천에서도 7명이 격돌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주에서도 역시 각각 다른 대권주자가
미는 두 사람이 경합을 벌이는 등,
위원장을 새로 뽑는 대구·경북지역
5개 민주당 지구당 가운데
안동을 제외한 4개 지역에서
비슷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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