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아침R]불탄 화폐 교환 많다.

이성훈 기자 입력 2002-01-15 17:40:49 조회수 1

◀ANC▶
화재나 부주의로 불에 탄 지폐를 들고 한국은행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새 돈으로 교환하기 위해서인데
자칫 한 푼도 받을 수 없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성원 기잡니다.
◀END▶












◀VCR▶
달서구 용산동에 사는 주부 장모 씨는
부주의로 재로 변할 뻔한
만 원권 71장을 들고
급히 한국은행을 찾았습니다.

◀SYN▶
불탄 돈 교환할 수 있나?
-어쩌다가 훼손됐나?
전자레인지에 넣었다가 실수로 돌리는 바람에..

이런 경우 재로 변한 부분까지 합쳐
남은 부분이 3/4 이상이면 전액,
2/5 이상이면 반액으로 교환해줍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 본부에서
이렇게 화재나 부주의로
불에 탄 돈을 교환해 준 것이
지난 한 해 410여 건에
8천 800여만 원에 이릅니다.

◀INT▶
하대성 발권과장
-한국은행 대구·경북 본부-
-대부분 겨울철에 이런 사례가 많고
지폐 종류는 80-90%가 만 원짜리다.

하지만 이 가운데는 한푼도
교환하지 못한 지폐도 많습니다.

남은 부분이 원래 지폐의
2/5 이하인 경우인데
타고 남은 재를 손으로 만져
대부분 원형을 훼손했기 때문입니다.

◀INT▶
하 대성 발권과장
-재가 붙어 있는 채로 원형 그대로 가져오면
재부분도 남은 면적으로 인정해 보상하기 때문에 원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은행은 금고나 지갑이
불에 탔을 경우도
지폐를 꺼내려고 하지 말고
원형 그대로 가져올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