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안동R]조기발주 부작용

조동진 기자 입력 2002-01-15 18:35:30 조회수 1

◀ANC▶
시·군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건설사업의 조기발주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물량폭주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돼
충분한 대비책이 요구됩니다.

안동 조동진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올해 경상북도내에서 국·도비가 지원되는
사업비 1억 원 이상의 건설공사는
802건에 5천 500여억 원에 이릅니다.

경상북도는 건설공사의 75% 이상을 상반기 안에
조기발주하도록 시·군에 지시했습니다.

여기에다 시·군이 자체적으로 발주하는
소규모 사업까지 포함하면 상반기에 발주되는
공사는 지역마다 수백건에 이를것으로
예상됩니다.

◀INT▶ 이종모 건설교통국장 -안동시-

이처럼 건설공사가 조기 발주되면
국·도비 사업만해도 3천 3백억원의 투자효과가 발생되고 고용인력 창출과 건설자재 생산,
장비가동 등으로 어느 정도 지역경기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s.u)
그러나 공사가 한꺼번에 발주될 경우
또 다른 부작용이 야기될 우려가 있습니다.

일시발주에 따른 건설자재 시장의 수급불균형과
가격폭등,공사현장의 인력난도 우려됩니다.

특히 읍면의 소규모 공사의 경우
자재와 인력을 제때 확보하지 못해
공사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INT▶ (공사관계자)
"인건비는 집중적으로(발주되면)오른다.
자재수급,레미콘.아스콘이 조금 문제가
있습니다만--- ·"

공사발주에 앞서 자재와 인력수급현황 등을
충분히 조사하고 분산발주하는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c news 조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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