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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을 강화하고 명단까지 공개해도
아직도 인터넷을 통한 원조교제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채팅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와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학생과 직장인 등 21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지난해 가출한 14살 정모양은
PC방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터넷 채팅으로 매매춘을 해서
생활비를 벌었다는 정양의 말대로
채팅방에 접속하자마자
남자들이 접근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사람과 채팅하는 도중에 끼어들어
노골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은 보통입니다.
몇 마디 말이 오간 뒤 만날 약속이 정해지자
10분이 채 지나지 않아
약속장소에 상대 남자가 나타났습니다.
부인에 자식 둘을 둔 30대 중반의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INT▶ 이모씨(36) --하단S/S--
(나이 스무살이 넘었다길래
한번 만나보려고 나왔다.)
(S/U)(이런 식으로 정양은 백명이 넘는 남자들과 만났고 그 가운데 성관계를 가진
21명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대기업 사원에서 대학생까지 직업도 다양했습니다.
◀INT▶ 정모양(14) --하단S/S--
(회사원들도 있었고...
기자:나이많은 사람은 몇살이었지?
42살까지 (있었다.))
경찰은 이 가운데 두번 이상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가진 30살 최모 씨 등 3명을 긴급체포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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