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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봄같은 겨울날씨

윤영균 기자 입력 2002-01-15 19:30:25 조회수 3

◀ANC▶
오늘 제법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만
요즘이 1년중 가장 추워야 할 시깁니다.

그러나 오늘 대구·경북지역은
기상대가 관측을 시작한 이후
1월 기온 가운데 가장 따뜻한 날씨를 기록해
마치 봄이 온 것으로 착각할 정돕니다.

윤영균 기잡니다.
◀END▶











◀VCR▶
개나리가 계절감각을 잊은 듯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한창 추운 시기지만
4월 초순의 날씨가 며칠째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INT▶채숙자/대구시 봉덕동
(날씨 포근하고 꽃 예뻐)

(s/u)열대지방에서 건너온 동물들도
며칠째 이어진 포근한 날씨 덕분에
모처럼의 나들이를 했습니다.

우리에 갇혀있던 코끼리가
겨울이 지루한지 따뜻해진 틈을 타
한참만에 우리밖 구경을 했습니다.

추위에 예민한 돼지꼬리원숭이도
오늘같은 날이라면 신선한 바깥 공기가
더 좋은가 봅니다.

꼬마들도 점퍼를 벗어 던졌습니다.

◀INT▶정다혜/부산시 용호동
(더워서 벗었다)

지난 주말만해도
수천 명의 사람을 불러 모았던
얼음동산도 16도가 넘는 기온에
견디지 못하고 녹아내리고 말았습니다.

대구기상대는 오는 주말이 돼야 다시 예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어제 밤부터 안동에 5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리는 등 제법 많은 비가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해
바싹 말라 있던 대지를 적셨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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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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