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시내 경찰서장들의
인사이동이 발표된 가운데,
택시강도사건이나 권총탈취 사건 등
굵직굵직한 강력사건들이 해결되지 않아
항상 마음 편할 날이 없었던
대구동부경찰서장이 가시밭길 같았던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한마디 남겼는데요..
대구지방경찰청 경무과장으로 발령이 난
오규만 대구동부경찰서장
"첨부터 짐을 안고 시작해서 부담이 많이
됐심다. 제가 있을 때 터진 것은 아니지만
미제사건 한개정도는 정말 해결하고 싶었는데,
결국 못해서 참 아쉽심다."
하며, 자신만큼이나 마음 고생이 심했던 부하직원들에게 미안함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어요..
네! 수사통으로 산전수전을 겪었던 몸인지라
떠나는 마당에서도 속 시원함보다
아쉬움이 앞서는 모양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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