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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R]장기기증으로 새 생명의 불을

최고현 기자 입력 2002-01-17 18:02:30 조회수 1

◀ANC▶
장기 기증은 꺼져가는 생명에
다시 불을 지피는 고귀한 일입니다.

그런데 장기기증을 약속하는 사람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장기를 기증받기를 기다리는 환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최고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 신암동에 사는 50살 이재선 주부는
3년 전에만 해도 신부전증으로
몸무게가 40kg밖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98년
얼굴도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콩팥을 기증받아 이식한 뒤
지금은 건강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INT▶ 이재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장기를
기증받아 지금은 새 삶을 살고 있다)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대구·경북본부가
운영하는 사랑의 인공신장실

(S/U)이 곳에는 많은 환자들이
장기를 기증받을 날만을 기다리며
힘겹게 투병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콩팥의 기능장애인 신부전증으로
이틀에 한번씩 혈액투석을 하며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이 환자들의 희망은 오로지 콩팥을 이식받는 것 뿐입니다.

◀INT▶ 유동렬
(우리는 장기 이식 말고는 아무런
방법이 없어요)

이렇게 장기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는
대구경북의 신부전증 환자만도
해마다 200명 이상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해 이뤄진 장기 이식은
10건도 되지 않고 장기기증을 약속한 사람도
지난 2천년의 3분의 1가량으로
줄어 들었습니다.

◀INT▶ 정상우 과장
사랑의 장기기증 대구·경북본부
(장기기증은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는
가장 큰 사랑의 실천)
MBC뉴스 최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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