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컴퓨터 게임 중독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들로 하여금 컴퓨터 게임을
일정 시간 동안만 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소프트웨어가 개발됐습니다.
장원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현대사회에 있어 컴퓨터 게임 중독은
단순하게 봐 넘길 수 없는
질병이라 할수 있습니다.
◀INT▶ 게임 중독 경험 학생
(학교 빼먹고 게임방 가거나, 밤 새워 했는데,
성적도 떨어지고 그랬다)
처음에는 컴퓨터 다루는 것을
대견하게 생각하던 학부모가
참다 못해 집안에서 컴퓨터를
아예 없애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INT▶ 권혁범 씨
(애가 짜증을 많이 내면서 성격도 바뀌고해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다)
◀INT▶ 성기수/정신과 전문의
(그 중독성을 따지자면 마약이나 도박 이런 것과 비슷한데, 심각성을 인식해야 한다)
그러나 청소년들을 컴퓨터로부터
차단하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고,
이 때문에 늘 중독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데 고민이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정 시간만 게임을 하도록 하고
시간이 넘으면 아예 게임 프로그램을
차단시켜버리는 소프트웨어가 개발됐습니다.
◀INT▶ 최민규 교수/대구미래대 게임과
(일정시간 공부와 관련된 사이트를 접속한 뒤에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재 특허를 출원해 놓고 있는 최 교수는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어서
자녀의 게임 중독으로 고민하는 학부모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장원용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