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부진과 재고량 증가로
쌀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쌀 20킬로그램의 산지가격은
평균 3만 7천 500원,
유통매장에서 판매되는 소매가격은
4만 2천원 선으로 두 달여 만에
평균 2천 원 정도 떨어졌습니다.
이는 지난 해에 비해
쌀 재고량이 늘어난데다
소비까지 부진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산지의 벼 40킬로그램
한 가마의 값은 5만 2천 원 정도로
지난 해 말과 거의 비슷하지만
보관료와 금융비용 등을 감안하면
오히려 손해이기 때문에
상인들이 사들이지 않고 있어
쌀값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와 농협이
수매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쌀 재고량은 36만톤 정도로
1 년 전에 비해 3만 톤,
2 년 전보다는 8만 톤이 많은 등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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