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아침R]농촌정보화 인터넷 선생님이 첨병

입력 2002-01-18 18:38:27 조회수 0

◀ANC▶
올해부터 경상북도는
인터넷선생님 250명을
읍·면·동마다 한 명씩 배치해
주민들에게 인터넷을 가르칩니다.

도시에 비해 뒤처진
농촌 지역 정보화를 앞당기는데
이들 인터넷 선생님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태동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령군에서 딸기농사를 짓는
올해 61살의 김대경씨는
요즘 시간이 날때마다 면사무소를 찾아 인터넷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이라 자판도 더듬더듬 찾지만
인터넷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고령군청 홈페이지를 둘러보고 있습니다.

Sync]김씨:고령군 소개하는데 가보고 싶다.
인터넷 선생님:
그러면 거기에 손표시가 나올때 클릭하면된다.

인터넷 선생님들이 배치되자
요즘 김씨처럼 인터넷을
배우려는 농민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INT▶
김대경씨(61세) / 고령군 딸기재배농민
(옛날에 글 모르는 것처럼 지금 인터넷을
배우지 않으면 애로가 많아 면사무소에서
가르쳐주다니까, 나와서 배우고 있다.)

또 다른 인터넷 선생님은
전자상거래로 딸기를 파는 한 농민의 홈페이지에 문제가 생겼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갔습니다.

Sync]인터넷 선생님:고령군청 홈페이지를 링크시키고 싶으면 여기 주소를 적고
클릭하면 연결가능하다. "아, 예"

◀INT▶
이종호씨 /땅사랑 딸기농원 홈페이지 운영자
(홈페이지 수정하려면 호스트에 메일보내고
불편했는데 인터넷 선생님이 오고나서는
방문해서 궁금한 점이나 수정도 많이도와준다.)

인터넷 선생님이 농촌 정보화의
119역할까지 맡고 있는 셈입니다.

S/U] 농촌지역 곳곳에 배치된
인터넷 선생님을 통해
나도 인터넷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
농민들 사이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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