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통해 모금됐던
적십자회비 모금방식이 대폭 바뀌면서
회비 모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국 공무원직장협의회 발전연구회와
대한적십자사는 최근
공무원들의 반발을 불러왔던
적십자회비 모금 대행업무를 개선해
공무원에게 모금을 강요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적십자사 대구와 경북지사는
주민들이 스스로 회비를 내기만
기대할 수 밖에 없어 모금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와 경북지사는
부족한 회비는 특별회원의 모금과
정부의 재정지원으로 충당할 계획이지만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해
시민의 자발적인 모금을 유도하기 위한
방법을 마련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