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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농촌에선 영농설계 교육이 한창이지만
농민들의 표정은 희망보다는 불안감으로
가득합니다.
정부의 고품질.저수확 쌀생산 정책이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많고 그렇다고
마땅한 대체작물도 없기 때문입니다.
안동 이정희기자 농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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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이 영농 교육장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쌀시장 개방을 앞두고
정부의 쌀생산 정책이 갑자기 바뀌면서 어느때보다 혼란을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농민
쌀 줄이라지만 논 있는 거 지어야지 어떡해
고품질의 쌀을 생산한다지만 종자 보급률은 안동지역의 경우 23%에 그쳐 농민들은
고품종 볍씨조차 구할 수가 없습니다.
◀INT▶농업기술센터
종자 보급 낮아,그게 제일 안타까워
올 수매 때부터 특등급을 신설하겠다고 한 대책은 와닿지 않는 얘기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는
마땅한 대체작목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INT▶농민
값 보장이 안되니 심을 작목도 없다.
(S/U)쌀농업 안정을 위한 정부의 중장기 대책수립도 계속 미뤄져 농민들의 불안감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INT▶농민
교육 오긴 왔는데 농사 어떻게 할지 잘 몰라
농민들은 어느때보다 힘든 영농기를 맞고 있지만 그래도 농사를 포기할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엠비씨뉴스 이정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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