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농산물 수입 개방으로 농민들의 주름살은 자꾸만 깊어져만 갑니다.

하지만 포항의 한 오지마을에서는 농한기에 우리 농산물을 가공하고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해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포항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포항에서 가장 오지 마을로 손꼽히는 죽장면 하사리

마을주민 8가구가 힘을 모아 농산물 가공 공장인 하사리 농산을 만들었습니다.

콩과 고추 사과등 오지에서 생산되는 우리 농산물을 가공해 도시민들에게 직거래를 통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함께 마을 공동 경작지에서 재배한 국산 콩을 가공해 올해 벌써 메주 7백개를 주문받아 판매했습니다.

◀ＩＮＴ▶정동하 이장
-포항시 죽장면 하사리-

메주 한개 가격이 만 천원으로 콩을 가공하기 전에 비해 두배나 비싼 값에 팔고 있습니다.

농한기에 소일 거리가 없던 주부들도 함께 두부를 만들며 주민들간에 친목도 다지고 있습니다.

◀ＩＮＴ▶ 김태순

하사리 농산은 메주뿐만 아니라 고추가루와 두부, 사과 쥬스등 다양한 품목을 앞으로 생산할 계획입니다.

S/U)하사리 농산물 가공 공장은 넘쳐나는 수입 농산물의 파도에 맞서는 작지만 소중한 시돕니다. MBC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