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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수지마다 바닥에 쌓인 흙과 모래를
파내느라 분주합니다.
다가올 농번기에 대비해 농사에 쓸 물을
확보하는데 저수지 준설이 상당한 효과를
가져다 주기 때문입니다.
안동 정동원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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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빠진 저수지 바닥이
수십년동안 쌓여있던 토사를 드러냈습니다.
대형 굴착기와 트럭이 바닥을 파고
흙을 실어나르면서 어느새 어른 키 보다
깊은 골이 패였습니다.
트럭으로 토사를 들어낸 만큼
저수지는 물을 더 담을수 있어 물 확보가 생명인 농사에 저수지 준설작업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작업을 위해선 물을 다 빼야하기 때문에 이 저수지는 생긴지 50년만에 처음으로 바닥을 파냈습니다.
◀INT▶최기학/상주시청 건설과 농지담당
"비내려 물도 빼고 질퍽해 어려움"
지난 봄 가뭄으로 물난리를 겪을때
저수지 준설 덕을 톡톡히 본 상주시는
이번 겨울에도 2억원을 들여
13곳의 저수지 바닥을 파고 있습니다.
저수지 준설로 파낸 토사량은
웬만한 저수지 한곳과 맞먹는 5만여 세제곱미터로 저수지 하나를 새로
만드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문경지역도 지난해 10개 저수지의 토사를 파내
담수량을 늘렸고 안동시도 올 겨울 준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가뭄걱정을 덜고 예산까지 절약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로 농한기속에서도
때아닌 저수지 준설이 지역마다 활발히
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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