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 2년 월드컵이 열리는 동안
대구와 경북지역에 머물 관광객 수가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여
월드컵 특수를 기대했던 관련 업계가
실망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숙박사업단인
영국계 숙박 대행업체 바이롬사는
월드컵 대회기간인
5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대구와 경북지역 특급과 1급 호텔 객실의
70% 가량을 확보했었지만,
지난 달 31일, 2차 조정을 통해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의 예약을
취소했습니다.
따라서 현재까지는
대구에서 열리는 예선전과 3·4위전
네 경기를 전후한 하루 이틀 정도씩만
객실의 80-90%가 예약됐고
나머지 기간의 예약률은
5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예약부진 현상은
월드컵 경기만 관람하고
지역을 일찍 떠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월드컵 특수를 기대했던
지역 호텔업계와 유통업계에
실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월드컵 숙박사업단은
오는 4월 30일까지
객실 예약률 변동추이에 따라
계속적인 조정을 거칠 예정이지만
현 상태에서 예약이 늘어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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