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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 자주 오르는
채소류의 1/4정도가
잔류 농약이 있고,
8%는 허용기준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창선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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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22개 시군의 재래시장에서
채소류 20종, 440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전체의 24%인 107건에서
농약 성분이 나왔고
8%는 허용기준을 초과했습니다.
특히 미나리는 22건의 시료 가운데
32%인 7건이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넘어
전체 평균보다 4배나 높았습니다.
참나물과 샐러리의 기준 초과율도
14%로 전체 평균보다 배 이상 높았습니다.
잔류농약이 많이 나온 것은
농민들이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농약을 무분별하게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INT▶김성환과장/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농약을 알맞게 사용해야 한다.)
(S/U)"채소를 이렇게 물로 씻거나 익혀서 먹으면 잔류농약의 절반 정도는 제거할 수
있습니다.
과일도 껍질을 벗겨서 먹으면
농약이 거의 남지 않습니다."
또 세제를 이용해서 씻는 방법도 좋습니다.
연구원 관계자는 잔류농약의 양이
인체에 해를 줄 정도는 아니지만
국내산 농산물에 대한
불신을 살 수 있다면서
농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창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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