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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이 개발제한구역에
학교 신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이 들어서면서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학교를 지을 땅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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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대구 시지지역 중학생은 2천 700명,
이 지역 두 개 중학교가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천 500명이고
나머지 1,200명은 만촌동에 있는
중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INT▶이경동-중학교3년/시지동-(00:09:33)
"여기 시지중학교가 있는데 배정을 잘 못 받아
4-5Km나 되는 학교를 다녔는데 불편했어요."
학교를 새로 지어야 하지만
학교 지을 땅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구시교육청은
개발제한구역에 학교를 짓기로 했습니다.
수성구 노변동에는 중학교가,
동구 지묘동에는 초등학교가
2004년 개교를 목표로
개발제한구역에 신설됩니다.
◀INT▶ 김홍만 학교운영지원과장(00:03:03)
"공동주택에 들어오는 학생증가 인원을 수용키
위해서 그린벨트지역에 학교 설립계획을 수립."
학교 신설지역 주민들은
기대가 크다는 반응입니다.
◀INT▶ 이말순 -시지동 주민- (00:16:53)
"자녀들 학교 가기도 좋고,
교통도 편리할 것 같고,
소상인들 장사도 잘 될 것 같고 좋다."
땅을 내놓아야하는 주인들 반응은
아직 땅값이 결정되지 않은만큼 미지수지만, 주변지역 주민들은 환영하고 있고,
그린벨트내 학교설립이
어떤 효과를 갖고 올지도 주목됩니다.
MBC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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