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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품의 가격이 자유화 되고 나면
손님을 끌기 위해 가격 인하 경쟁이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지역별로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는데
바로 구미의 기름 값이 그렇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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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문을 연 이 주유소는
휘발유 1리터 값이 1,129원입니다.
경쟁상대인 여러 주유소 틈에서
손님을 끌기 위해서는
이 일대 평균가격 1,170원보다
파격적으로 낮춰야 했습니다.
(S/U)(이곳 칠곡은 가격 차이 때문에
고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무연 휘발유 1리터 값이
1,180원대를 넘지 않지만
구미 쪽으로 넘어가면 사정은 달라집니다.)
차로 불과 몇분 거리인
구미지역으로 들어서면
리터당 휘발유 값이 50원정도 높습니다.
1리터당 휘발유 값이
대구가 평균 1,200원,
경북은 1,210원으로
광역시인 대구보다도 30원정도 비쌉니다.
◀INT▶ 이종선/구미시 송정동
(많이 다녀보는데요, 구미지역은 기름 값 자체가 비쌉니다.)
◀INT▶ 강호명/구미시 남통동
(지방 갈 일이 있으면 가다가 다른 지방에서 넣는다. 될 수 있으면 구미에서 안 넣는다.)
구미 주유소 업자들은
무료 서비스 탓으로만 돌립니다.
◀INT▶ 주유소 업자 --하단S/S--
(세차를 무료로 하니까 세제비용하고 왁스,전기세,감가상각비 떨고 하면 뭐...)
기름 값을 둘러싸고 담합시비까지 일자,
구미시는 관내 전 주유소를 상대로
가격을 조사해 공정거래 위반여부를
가리기로 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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