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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총 제7대 지회장에 권정호 대구대 교수가
선출됐습니다.
예총무용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선출된 만큼
새로운 집행부가 해야할 과제는 적지 않습니다.
김세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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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총은 대구지역 10개 문화단체를 대표하지만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각 단체의 내부 갈등을 중재하지도 못했고
시민들을 위해 그럴듯한 문화예술행사나 학술포럼을 제공하지도 못했습니다.
한때 2억 원까지 받던 대구시의 경상비지원금도
3천 500만 원으로 줄어 들어 재정이 열악하고
달구벌 축제같은 행사에는 참여도 못했습니다.
대구예총의 위상 약화는 대구지역 문화예술인의
사기를 떨어뜨렸습니다.
◀INT▶ 김기전 前시립무용단장 (10:35:38)
"문호개방이 돼야 되겠고 많은 문화인들이 일할 수 있게끔 예총은 뒷받침의 힘이 커야 된다."
이런 문제의식을 갖고 오늘 대구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권정호 대구대 교수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습니다.
10개 문화단체 대의원들이 치른 선거에서 권정호 교수는 53표를 얻어 45표를 얻은 대구예술대 문학봉 교수를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INT▶ 권정호 신임 대구예총 회장
"깃발을 들고 일어서서 대구특징 살린 국제 축제 열어서 대구의 힘, 대구의 문화역량을
세계에 과시하고자 합니다."
[S/U] 김세화 기자 (10:36:29)
"대구의 문화예술이 과거와는 달리 변방의 문화예술로 전락했다는 자조의 목소리가 높습니다만, 대구예총 새 집행부가 해야할 가장 큰 과제는 예총을 대구 문예부흥운동의 중심에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MBC뉴스 김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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