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우리나라의 경기를 대형전광판을
통해 중계해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던 동아백화점은
올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도 대형전광판을 통해 중계하고
응원하는 마케팅 계획을 짰지만
비싼 사용료 때문에 추진 여부를 두고
고심에 빠졌는데요.
배경수 동아백화점 마케팅총괄실장,
"국제축구연맹인 FIFA(피파)에서
워낙 까다롭게 나와서 규정을 좀
알아보니까 사용료가 몇 억이라는 거예요.
하고는 싶은데 워낙 비싸서 이 문제는
그쪽과 좀 협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라면서 피파를 상대로 마케팅 계획을 짜는게
보통 일이 아니라고 털어놨어요.
네, 우리 앞마당에서 하는 잔치도
남의 눈치를 봐야하니 그 심정이
오죽 답답하겠습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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