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금융부문 월드컵 손님 맞이 준비 미흡

이성훈 기자 입력 2002-01-28 10:31:31 조회수 0

지역을 찾아올 월드컵 관광객을 위한
금융 관련 서비스 준비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대구은행이 운영하고 있는
현금 자동 입출금기는 모두 290여 대로
이 가운데 해외에서 발행된 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한 대도 없습니다.

다른 시중은행이 운영하고 있는 기계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외국인 출입이 잦은
호텔과 공항 등지에 설치된
현금 자동 입출금기 대부분이
국내 신용카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지역 금융 기관 대부분이
40여 개의 외국 통화 가운데
10여 개의 주요국가 통화만 보유하고 있어
월드컵이 끝나고 귀국하는 외국인들이
자기 나라 돈으로 바꾸는데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

여기에다가 금융기관 각 지점에서는
비용이 든다는 이유로
아예 외국돈을 보유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관광객들이 환전하는데
불편이 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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