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를 4개월 여 앞두고
불·탈법 행위가 잇따르자
지역별 선관위가 본격적인
감시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경상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도내 24개 시·구·군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열어 최근 잇따르고 있는
각종 불·탈법 선거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구체적인 선거관리 방침을 전달했습니다.
선관위는 오늘 회의에서
교묘하게 이뤄지는
각종 불법 선거를 막기 위해
각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별로
선거부정감시단을 만드는 등
실효성 있는 감시·단속체제를
구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시민단체나 종교단체 등과도 연계해
바른선거를 위한 국민운동을 펴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도록 했습니다.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도 이달 말
각 구·군선관위 관계자 회의를 열고
불법 선거를 막기 위한
본격적인 감시체계를 갖출 계획입니다.
최근 일부 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회 의원들이
자신의 홍보물을 돌리거나
음식물 대접을 했다가
선관위에 적발되는 등
대구경북지역에서 올들어서만
벌써 40여명이 선거법을 위반해
경고 또는 주의를 받거나
사법당국에 고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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