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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이 열리면 지역에도
많은 외국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들을 위한 금융 관련 서비스 준비는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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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대구시내에 있는 한 시중은행 창구.
보유한 외국돈을 물어봤습니다.
◀SYN▶ 은행 관계자
(멕시코 '페소' 같은 중남미 지역 외화 현재 지점에 있나?-현재 없다.자주 통용되는 권종이 아니면 관리하기 불편하다.)
세계적으로 40여 개 국가의
화폐가 통용되고 있지만
지역 금융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것은
10여 개 주요 국가 통화 뿐입니다.
중동이나 중남미에서 찾아온 관광객은
월드컵이 끝나고 귀국할 때
자기나라 돈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는 얘깁니다.
지역은행들이 곳곳에 설치해둔
현금 자동 입출금기도
외국 관광객에게는 쓸모가 없습니다.
S/U)
외국인들이 많이 묵게될 호텔에 설치된
이런 현금 자동 지급기도
국내에서 발행한 신용카드는
이용할 수 있지만
해외에서 발행한 카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해외에서 발행한 신용카드는
아예 인식하질 못해
현금 서비스 같은 거래가 불가능합니다.
◀INT▶ 송상근 과장
-대구은행 정보시스템실-
(해외에서 발행한 신용카드의 승인은 우리 은행에서 할 수 없고 카드를 발행한 곳에서
해야 한다.)
신용카드를 발급한 해외 기관과
국내 금융 기관을 연결할 보안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구촌 손님이 많이 찾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정작 그들이 필요로 하는
기본적인 서비스는 되지 않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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