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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벤처기업을 인증해주는
벤처확인 제도가 올 상반기 안에
폐지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지역 벤처업체들은
기반이 약한 지역 벤처업체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종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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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상거래 솔루션을 개발하는
대구지역의 한 업쳅니다.
지난 해부터 벤처기업 지정을 준비해온
이 업체는 벤처확인 제도 폐지 소식에
걱정이 태산입니다.
◀INT▶이상호 부장
-EC테크-
(지역기업 투자 유치 어려운데
벤처확인도 안되면 어떻게 하라고)
지난 해 어렵게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한 벤처업체도 정부의 방침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INT▶김학병 대표
-한국인테넛 무역(주)-
(일부 벤처의 비리 때문에 전체 벤처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재정경제부는 벤처기업과 일반 기업의
공정한 경쟁이라는 경제 논리와
특혜 시비를 없애기 위해
벤처 확인제도를 없애겠다는 것입니다.
대구·경북지역에서
벤처로 지정받은 570여 개 벤처기업은
IT와 제조분야의 기술 향상 뿐만 아니라
한 업체 평균 4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는
고용창출 효과도 거두고 있습니다.
S/U)벤처기업의 확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청은 아직 벤처 확인 제도의
폐지가 확정되지는 않았다면서
벤처확인 제도의 폐지에는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벤처의 옥석을 가려내는 노력보다는
제도자체를 없애 버리는 안이한 발상에
벤처기업가들의 꿈이 뭉개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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