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부대 헬리콥터장
소음측정 결과가 밝혀짐에 따라
주민들이 미군부대에 피해보상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지난 97년과 2000년에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헬리콥터가 이·착륙할 때
최고 음은 97년에 95dB(데시벨),
2000년에는 123.7dB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소음으로 보는 50dB은 물론,
동구 K-2 비행장의 순간 최고 소음인
106.3dB보다 더 높은 수칩니다.
환경전문가에 따르면,
이런 정도의 소음이 계속되면
청력이 손상될 뿐만 아니라
호흡기나 소화기에도
나쁜 영향을 주게 됩니다.
대구시 남구 대명동 주민 십여 명은
이번에 밝혀진 조사결과를 갖고
오늘 캠프헨리를 방문해
헬기소음으로 생기는
피해 보상 대책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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