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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R]오십천 새들의 낙원

김형일 기자 입력 2002-01-29 19:08:38 조회수 0

◀ANC▶
영덕 오십천의 수질이 좋아지면서 겨울 철새가 매년 늘고 있고 세계적인 희귀 조류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멸종 위기종으로 전 세계에서 천여 마리 밖에 남아 있지 않은
노랑부리 백로가 포항문화방송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서해 안에서만 가끔 발견돼 온 천연 기념물
361호인 노랑부리 백로가 오십천을 찾았습니다.

갈대 숲 속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도 하얀 날개를 펴고 우아한 날개짓을 선보입니다.

세계적인 멸종 위기종으로 국제 자연 보존 연맹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2백 43호인 독수리가 상공을 배회하자 갈매기와 철새떼가 위협을 느끼고 일제히 날아 오릅니다.

해안 지역이나 철원 이남에서는 좀처럼 발견되지 않던 독수리는 2년전부터 겨울마다 오십천을 찾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청둥오리와 도요새, 쇠기러기등 20여종의 새가 매년 3천여마리씩 오십천을 찾고 있습니다.

◀INT▶최우형씨-생태 환경 사진가-

영덕군도 철새 도래지 보존을 위해 수질 정화 식물을 심고 생태 체험장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INT▶김성용 환경보호계장-영덕군

특히 지난해 영덕 하수 종말 처리장 건설로 오십천 수질이 개선돼 오십천이 철새들의 보금자리로 새롭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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