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이 들안길 간판정비사업을 하면서
일부 상가에만 간판 교체비를 지원해 줘
상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대구 수성구청은 월드컵 등을 앞두고
수성구 들안길의 간판을 정비하면서
도시미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간판을 디자인해
이 디자인으로 간판을 바꿀때는
교체비의 63%를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들안길에 있는
130여개 상가 가운데
절반이 조금 넘는 76개 상가에만
지원해 줄 계획이어서
빨리 신청한 상가 순으로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처
교체 준비를 하지 못한 상가들은
간판 교체 비용 390만원을
모두 자부담해야 해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불만을 털어놓고 있습니다.
수성구청은 한정된 예산으로
간판 교체를 지원해 주느라
전체 상가 모두를 지원해 줄 수
없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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