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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들어 이번만은 담배를 끊어보겠다고
결심한 분들 많으실텐데요,
이제 한달이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금이 고비라고 하면서
조금만 더 인내하면
담배를 완전히 끊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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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최소 한갑 반씩 30년 가까이
담배를 피워온 조우기씨는
새해 들어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고객과 상대하다보니
늘 냄새가 고민이었는데,
담배를 끊고 나선 건강과 함께
자신감도 찾았습니다.
하지만, 한달이 된 지금
여전히 유혹이 따릅니다.
◀INT▶조우기/KT 마케팅지원부 과장
(주위 담배 피울 때 구수한 냄새가 유혹)
23년동안 담배를 피운 이상훈 씨 역시
금연초까지 피우면서 담배를 끊었습니다.
여전히 하루에 몇 번씩 담배를
피우고 싶은 생각이 끊이지 않아
자기최면까지 걸고 있습니다.
◀INT▶이상훈/대구시 지산동
(안피우면 좋은데 굳이 왜 피우려고 하는가 생각해)
전문가들은 금연에 일차적으로
성공하는 기간을 6주로 보고 있어
조금만 더 견디기를 권합니다.
◀INT▶김대현/동산의료원 가정의학과
(보름만 더 견디면 단기 성공)
금연한지 한 달이 지났다면,
이젠 담배를 안피우는 생활에
익숙하기 위해 운동을 시작하거나
물을 많이 마시는게 좋습니다.
(s/u)
아차하는 순간에 금연에
실패하게 되는 곳 중의 하나가
회식자립니다. 피할수 없는
회식이라면 기름진 음식보단
야채를 많이 드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너무나 담배를
피우고 싶다는 갈구현상도
3분 이상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잘 참아내거나 필요에 따라
니코틴 패치나 항우울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는 것도 권합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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