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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R]수도요금 비싸다

조동진 기자 입력 2002-01-30 19:32:59 조회수 0

◀ANC▶
두개의 댐이 있고 상수원수를 무상으로
공급받고 있는 안동지역의 수도료가
도내에서 3번째로 비쌉니다.

상수도 시설의 과잉투자로 생산원가가
높기 때문입니다.

안동 조동진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안동시의 6개 상수도에서 생산할 수 있는 물은
하루 8만톤이지만 판매량은 생산량의 절반인
4만톤에 불과합니다.

시설용량은 크고 판매량은 적다보니 관리비용으로 생산산원가는 톤당 866원으로 도내에서 가장 비쌉니다.

이에 따라 가정용과 업무용의 평균 수도요금은
톤당 699원으로 도내에서 경산과 영천시에 이어
3번째입니다.

이처럼 수도요금이 비싼 것은
안동시가 지난 98년 상수도기본계획을 세우면서
2005년도 인구를 27만명으로 계산해 과잉투자
한데다 정수처리비용이 높기 때문입니다.

◀INT▶김규동 담당 -안동시 상수도 사업소-

(S.U)
이곳 안동시 정수장에 투입되는 연간
약품처리비는 5천3백만원에 이릅니다.

댐이 있다는 이유로 수자원공사로부터
상수원수를 무상으로 공급받으면서도
수도요금이 비싼데 대한 시민들의 불만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INT▶ 정성재 -안동시 명륜동-

농촌인구가 해마다 줄어드는 가운데
잘못된 수요예측으로 생산원가만 높아져
댐의 도시 안동시민들은 비싼 요금을 물면서
그 부담을 고스란히 안고 있습니다.

MBC NEWS 조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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